[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금호산업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액 15%↑·영업이익 39%↑···컨센도 '상회'

9일 금호산업은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3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46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39.6%(34억6079만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51억7700만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200억원 적자 대비 손실 폭이 148억원 만큼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를 웃돌았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금호산업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3203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7.8%(252억원) 높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7.8%(8억8300만원) 높게 나왔다.

P/E 4.9배

2분기 실적을 반영한 금호산업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6.2배에서 4.9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0.99배에서 1.00배로 높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16.0%에서 20.1%로 높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11.4배에서 10.3배로 낮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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