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제주반도체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출액은 최근 6개 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늘어나 주목된다.

매출액 42%↑·영업이익 '급증'···매출액 6개 분기째 증가세

9일 제주반도체는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115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억7000만원으로 44억4269만원 증가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46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25억7778만원) 늘어났다.

매출액 6개 분기째 증가세···P/E 12.3배

제주반도체의 매출액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2017년 1분기부터 제주반도체의 매출액은 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52억9437만원)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270억원으로 136%(155억원) 늘어났다. 이후 올해 2분기까지 매 분기 10% 이상의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무려 6개 분기 동안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제주반도체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16.2배에서 12.3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1.93배에서 1.81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11.8%에서 14.6%로 높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11.0배에서 8.0배로 낮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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