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카카오가 2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 25%↑·영업이익 38%↓···영업이익 컨센 '하회'

9일 카카오는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5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1204억원) 증가했다고 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38.1%(17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9%(100억원)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밑돌았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5889억원, 영업이익은 289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보다 0.0%(6477만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4.7%(13억7742만원) 낮게 나왔다.

P/B 1.64배, ROE 1.5%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카카오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124.8배에서 108.9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1.65배에서 1.64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1.3%에서 1.5%로 높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62.4배에서 71.2배로 높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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