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2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 7%↑·영업이익 21%↓···컨센도 '하회'

8일 셀트리온은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2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172억원)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2억원으로 21.7%(301억원) 감소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8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302억원) 줄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2894억원, 영업이익은 1506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예상치보다 8.9%(260억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28.1%(424억원) 낮게 나왔다.

P/B 13.60배, ROE 14.8%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셀트리온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84.7배에서 91.4배로 높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14.06배에서 13.60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16.5%에서 14.8%로 낮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64.0배에서 67.7배로 높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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