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매출액은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매출액 10%↑·영업이익 11%↓···영업이익 컨센 '상회'

8일 아시아나항공은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1조6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151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11.1%(47억8246만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507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752억원 적자 대비 손실 폭이 245억원 만큼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상회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1조6077억원, 영업이익은 264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2.1%(351억원) 높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43.8%(116억원) 높게 나왔다.

P/E 5.0배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5.9배에서 5.0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0.74배에서 0.78배로 높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12.5%에서 15.3%로 높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2.7배에서 2.8배로 높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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