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CJ대한통운이 2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액 33%↑·영업이익 7%↓···단, 컨센은 '상회'

8일 CJ대한통운은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2조2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5767억원)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7.6%(47억4404만원) 줄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46억3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2%(176억원)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를 웃돌았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2조1347억원, 영업이익은 550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예상치보다 7.0%(1498억원) 높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3.7%(20억7363만원) 높게 나왔다.

P/B 1.37배, ROE 1.7%

2분기 실적을 반영한 CJ대한통운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57.1배에서 80.6배로 높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1.37배로 종전과 같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2.4%에서 1.7%로 낮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15.0배에서 15.4배로 높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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