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파라다이스가 2분기 매출액은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적자 폭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 29%↑·영업이익 '적자축소'···영업이익 컨센 '하회'

8일 파라다이스는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1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411억원)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00만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273억원 적자 대비 손실 폭이 272억원 만큼 축소됐다고 밝혔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7억1300만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194억원 적자 대비 손실 폭이 177억원 만큼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1859억원, 영업이익은 44억5714만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2.6%(48억7685만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45억2414만원 적었다.

P/B 1.78배, ROE -0.6%

2분기 실적을 반영한 파라다이스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73.5배에서 -284.4배로 (-)폭이 확대됐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1.78배로 종전과 같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2.4%에서 -0.6%로 (-)폭이 축소됐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100.8배에서 179.5배로 (+)로 전환했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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