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 25%↑·영업이익 2%↑···영업이익 컨센 '하회'

7일 심텍은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2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499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억700만원으로 2.0%(1억6023만원) 증가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42억2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7%(16억2482만원) 줄었다.

 

2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심텍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2544억원, 영업이익은 99억6666만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1.9%(50억4600만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18.6%(18억5966만원) 낮게 나왔다.

P/E 13.5배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심텍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12.2배에서 13.5배로 높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0.98배에서 0.96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8.0%에서 7.1%로 낮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5.9배로 종전과 같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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