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 내리쬐는 강한 햇빛을 막아주어 시야를 확보해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으로 매년 트렌디함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일반적인 선글라스를 넘어 ‘픽셀 선글라스’, ‘틴트 선글라스’ 등 특이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잘 어울린다면 패피가 될 수 있는 ‘힙’한 선글라스를 소개한다.
젠틀 몬스터(GENTLE MONSTER)의 2018년 캡슐 컬렉션 ‘ONCE UPON A FUTURE’ 중 하나인 ‘아톰밸리 O2(ATOM VALLEY O2)’는 두꺼운 메탈이 양쪽 렌즈 사이에서 반원 형태를 그리고 있다. 각진 사각형의 렌즈로 차갑고 시크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양쪽의 고정대가 일반적인 선글라스와 달리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제품이 거꾸로 제작된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색상은 레드, 블루, 블랙 총 세 가지이다. 잘 소화해낸다면 충분히 힙해 보일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판매용은 아닌 것으로 알려진다.
다음은 ‘픽셀 선글라스’이다. 착용하는 순간 합성인지 아닌지 논란이 되는 이 선글라스는 금방이라도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고난과 역경을 의미하는 떠그 라이프(Thug Life)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선글라스가 아닌 안경테가 픽셀로 이루어져 있는 픽셀 안경도 있다. 1인 방송 BJ나 연예인들이 종종 차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픽셀 선글라스라고 검색하면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니 특별한 장소를 방문할 때나 기분전환용으로 매치해보면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독일 하우스 아이웨어 브랜드 ‘마이키타(MYKITA)’와 크로아티아 출신 디자이너의 브랜드 ‘다미르 도마(DAMIR DOMA)’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제품 중 하나인 ‘SIRU’ 선글라스이다. KBS2 라디오 로맨스 티저영상에서 배우 윤박이 착용한 선글라스이기도 하다. 동그란 프레임 안에 렌즈가 붙어있지 않고 떨어져 있는 듯 독특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바깥 프레임은 블랙과 실버 총 두 가지 색상이며 렌즈를 둘러싸고 있는 프레임은 렌즈 색상에 따라 다르다. 특이하지만 세련되게 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