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2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 24%↑·영업이익 26%↓···영업이익 컨센 '하회'

7일 제주항공은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2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552억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26.4%(42억8957만원) 감소했다. 순이익은 1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13억6235만원) 늘어났다.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2809억원, 영업이익은 164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0.8%(23억5332만원) 높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27.7%(45억7445만원) 낮게 나왔다.

 

 

P/E 11.5배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제주항공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11.7배에서 11.5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3.18배에서 3.04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27.1%에서 26.3%로 낮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9.3배에서 9.7배로 높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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