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랑에서 강렬한 이미지의 연기를 보여준 신인 여배우 장여빈
영화 인랑에서 강렬한 이미지의 연기를 보여준 신인 여배우 장여빈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충무로에 또 하나의 기대주 배우 장여빈의 이름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7월 개봉한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주연의 영화 ‘인랑’(김지운 감독작품)에 등장하는 신인배우 장여빈이 주연배우 못지않은 강한 인상을 전달해 주목받고 있다.

장여빈은 영화 도입부에 특기대 요원 임중경(강동원 분)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안겨준 과천 여고생 15명 중 ‘여고생1’역을 맡았다.

김지운 감독에게 ‘연기가 되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은 장여빈은 이를 증명하듯 영화 도입부 영화전개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는 강력한 트라우마를 강동원에게 입히는 임팩트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알렸다.

촬영현장에 있던 조감독은 이 장면의 장여빈을 가리켜 ‘크게 될 배우’라는 찬사를 보탰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첫 작품의 신인여배우에게는 대단한 찬사가 아닐 수 없다.

피로 범벅된 영화의 처절한 장면과는 달리 19살의 장여빈은 여느 여고생답게 해맑고 발랄한 신인이다. 지난 4년간 치열한 연기레슨을 통해 닦아온 기본기를 통해 영화에 짧게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전달했다. 촬영현장에서 손바닥과 손등이 까이는 강렬한 액션신을 소화해 내고도 해맑은 웃음으로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사실 장여빈은 중학교 1학년 시절, SM 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되어 연습생으로 활동할 경력이 있다. 또한 그때부터 이미 10여 편의 광고를 찍으며 인지도를 넓혀왔으며 아름다운 외모에 춤과 노래에도 재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장여빈은 본격적인 성인연기자로 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장여빈은 지난 2017년 영화 ‘더킹’에도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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