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관 내 설치된 안내 서비스 로봇 아로
부산과학관 내 설치된 안내 서비스 로봇 아로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윤인성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에 지능형 안내로봇이 정식 운영된다.

서비스 로봇 산업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로봇 기업 퓨처로봇은 지난 7월 27일 국립부산과학관에 지능형 안내로봇 ‘아로(Aro)’ 운영을 시작했다.

아로는 자율주행, 음석인식 기능, 얼굴 인식 및 사진 촬영 등 각종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안내로봇으로 국립부산과학관 1층을 돌아다니며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기획전시실과 푸드코트, 꿈나래 동산 등 내부 시설에 대한 정확한 위치 정보를 터치스크린 조작으로 알려주고 관람객 요청 시 목적지까지 에스코트 해주기도 한다.

또한 음성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의 질문에 직접 응답하며 행사나 교육, 전시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람 추천코스, 전시관 및 편의시설 안내 등 궁금증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탑재된 카메라로 관람객들의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이메일로 전송해주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좌우로 흔드는 등 함께 춤도 출 수 있다. 날씨, 헤드라인 뉴스 등 기본적인 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는 “감성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 주행이 가능한 퓨로-D는 안내 서비스 로봇으로 특화된 모델로 향후 첨단 기술을 통해 부산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양질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퓨처로봇은 2009년 창립 이래 지능과 감성을 갖춘 ‘소울웨어(Soulware)’를 지향하며 상용화된 서비스 로봇 산업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감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HRI(Human-Robot Interaction) 기술의 선두주자로 꼽히며 서비스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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