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회 김상헌 의장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국회의원 재보선이 맞물린 6.13 지방선거가 끝났다.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 나라 안팎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선거는 총 투표율 60.2%로 1차 지방선거의 투표율인 68.4%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후보들을 판단하고 선택하는 유권자들의 인식이나 자세 또한 예년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 많은 후보들이 우리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공약을 내세웠고, 유권자들은 이를 검토하고 판단해 지역을 대표할 일꾼을 선발했다. 높은 투표율이 말해주듯 마지막까지 다양한 이슈와 관심사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각 지역의 지방의원들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방자치제도를 통해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모든 국민들은 4년마다 한 번씩 치뤄지는 선거를 위한 전시행정에서 탈피해 민생을 꼼꼼히 챙기고 예산의 낭비를 최소화하며 복지를 극대화하는 행정을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김상헌 의장
김상헌 의장

6.13 지방선거 이후 지난 7월 10일 제8대 진도군의회가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4년간의 의정활동을 개시했다. 같은 날 열린 제242회 임시회를 통해 원 구성을 마친 가운데 전반기 군 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김상헌 의장이 군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오로지 진도군민만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믿고 맡겨 주신만큼 꼼꼼히 챙기면서 진도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는 김 의장은 “진도군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지키며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그들의 대변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진도청년회의소 25대 회장을 역임, 남다른 추진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정치적 역량을 키워온 김상헌 의장은 지난 7대 진도군의회에서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면서 각종 지역사회 화합도모와 지역 환경보호 활동에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최근까지도 개발과 환경보호의 상호 발전 방안 모색, 친환경 유기농 농업 확대와 생명 환경농업 실천 등 진도군민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이에 지난해 6월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환경문화 대상에서 ‘지방자치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활밀착형 군의원’을 자처하며 민생과 지역경제를 두루 살피고 군민들의 일이라면 하던 일도 멈추고 달려드는 열정적인 의정 활동과 헌신적인 지역 활동 탓에 ‘형식적인 말보다는 실천이 앞서는 사람’이라는 평을 들어 왔던 그는 언제나 군민들을 위해 문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한다. 지역사회와 군민들에게 신망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단단한 관록을 바탕으로 작은 현안에서부터 지역의 큰 문제까지 소홀함 없이 그들의 고충을 함께 이해하고 낮은 자세로 묵묵히 의정을 펼쳐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민주주의의 요람’ 또는 ‘풀뿌리 민주주의’라 불리는 지방자치의 실시는 그동안 지방행정의 개혁, 지역경제 및 개발 활성화, 자율과 경쟁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방식에 있어 우리사회와 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를 초래했다. 각 지방의회는 주민들의 의사와 이익을 대표하고, 집행기관의 행정을 감시 및 견제하였을 뿐만 아니라 권력의 분립을 통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담보해 왔다. 또한 일회성 투표권 행사자로 전락해 버린 현대의 대중을 사명감과 책임감을 지닌 자율적 민주주의 국민으로 복원해 생활 현장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귀중한 터전을 제공해 왔다.

김상헌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란 지방의원의 책임있는 역할수행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것으로 지방의원은 민심을 읽고 이를 반영하는 노력과 의지를 가져야 함은 당연하다.”며 “군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군민 곁에서, 군민 아래에서 겸손히 섬기며 그들과 소통해 진도군민들을 위한 민생지킴이가 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거시적이고 물리적인 목표를 위해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김상헌 의장. 앞으로도 초심을 지키며 더욱 더 군민에게 다가가 ‘소통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원’을 구현하겠다는 그에게서 희망찬 진도군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김상헌 의장은 조선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를 졸업하고, 진도청년회의소(JC) 제25대 회장, 진도군재향군인회장, 진도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전남도의회 제7대 의원(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후반기 농림수산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전남도의회 운영위원, 민주당 전남도당 상무위원, 민주당 진도지역위원회 사무소장,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진도군 번영회장, 제18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 대책위원회 민주동우지원단 전라남도 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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