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지난 7월 9일부터 16일까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7회 세계우슈청소년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대회에는 50여 회원국에서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였으며 대한우슈협회(회장 박창범)는 우리나라 선수단 16명을 파견하였다.

경기는 하루 3차례(오전·오후·야간) 세부종목 별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청소년 우슈국가대표 선수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다.

좌 박정열 선수, 우 박주경 선수
좌 박정열 선수, 우 박주경 선수

특히 표현 종목으로 장권부문 3종목(권법 1 및 병기술 2)에 출전한 박정열 선수는 곤술(昆術)에서 금메달을, 장권(長拳)에서 은메달을, 도술(刀術)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여 장권부분 전 종목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남권부문 2종목(권법 1 및 병기술 1)에 출전한 박주경 선수 역시 병기술인 남도(南刀)에서 금메달을, 남권(南拳)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남권부문 전 종목 메달을 획득했다.

손재민 선수

또한 체급 별 격투종목인 산타(散打) 남자-52kg에 출전한 손재민 선수는 이집트 모하메드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2:1 판정승을 거둬 한국에 마지막 3번째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이외에도 이재국 선수와 김진현 선수 역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해 미래 우슈의 앞날에 청신호를 보여주었다.

한편 한국 청소년우슈대표 선수단은 오는 7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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