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국내 의료기기 업체는 경쟁력을 갖춘 자신만의 신기술이 절실하다.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이 되겠다면 어떠한 글로벌 기업의 기술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 플라즈마 장비 전문업체 플라즈맵이 그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플라즈맵은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를 개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플라즈맵이 개발한 초고속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는 세계 최초 특허 기술인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포장 파우치(STERPACK®)를 사용한다. 멸균제 직접 주입 방식의 파우치 멸균 공정 또한 특허를 취득한 기술이다. 포장용 파우치에 소독할 의료기기를 넣고 밀봉한 뒤 파우치 안에 포함된 과산화수소가 플라즈맵의 핵심 노하우가 담긴 기술로 기화되어 의료기구를 5분 내에 멸균시킨다.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시장 내 현존하는 멸균기와는 차별화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플라즈맵이 개발한 파우치(STERPACK®)는 진공 포장, 무균 보존성이 뛰어나다. 기존 대형 플라즈마 멸균 장비에 비해 멸균 공정 시간이 10배 이상 빠르며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기존 대형 플라즈마 장비의 10분의 1 수준이라 경제적이다.

또한 플라즈맵은 멸균 신뢰성 보증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ITS(Instrument Tracking Systems)’도 함께 제공, 실시간 관리 및 원격 대응이 가능하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얼마 전 플라즈맵은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및 호주 지역으로 독점 판매 채널을 구축하고, 3년간 총 350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현재 지역별 총판 업체와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해 제품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 중동, 북미, 중국.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플라즈맵 제품이 도약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유럽 현지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할 수 있는 CE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플라즈맵과 계약을 맺은 해외 시장 중 약 40%가 유럽 시장이다. 최근 스페인 수출 진행 후, 총판업체와 제품 및 기술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페인 현지 안과에서 플라즈맵 제품을 활발히 사용하기 시작했다. 스페인 안과 및 치과에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프랑스와 독일 외 유럽 5개 국가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거래선까지 순차적으로 제품 공급이 진행중이다.

이번 유럽 병원 입점건은 현지 업체들과 의사들에게 플라즈맵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제 시장에서 제품의 적용점을 확인하고 향후 유럽 및 세계 시장 전체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마일스톤으로 모두의 큰 기대와 더불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관계자는 최근 플라즈맵 제품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회사의 역할과 사명감이 더 커졌다면서 한국의 의료기기 기술력을 높여 나가는데 연구 비용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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