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식 아시안게임 크라쉬 국제심판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오는 2019. 8. 30. ~ 9. 6.(8일간)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개최 예정인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크라쉬 종목은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WMC총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국제크라쉬연맹은(IKA) 배형식 국제심판을 크라쉬 종목담당관으로 선임했다

배형식(대한크라쉬연맹) 국제심판은 이미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2017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종목담당관으로 활동한바 있고, 국·내외 크라쉬 대회 운영 및 심판활동을 거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국제심판위원(ITO)으로도 최종 선임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아시안게임 참가가 확정된 국내에서 손꼽히는 크라쉬 전문가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종목인 크라쉬(Kurash)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유래된 전통 씨름으로 3,000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다. 크라쉬의 사전적 의미는 ‘경쟁하다’, ‘시합하다’, ‘싸우다’ 라는 뜻으로, 오랜 기간 동안 우즈베키스탄의 민족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며 국기(國技)로 자리 잡으며, 현대에 들어서 스포츠에 맞게끔 체계화된 경기 규칙이 제정됐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시범경기 출범을 시작으로 이번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 되어 남자 4체급과 여자 3체급에 총 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국제크라쉬연맹(IKA)의 명예위원장은 우즈베키스탄의 대통령과 OCA위원장이 맡고 있고, 현재 100여 개국의 국가에서 200만 명 이상의 크라쉬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안타깝게도 국제연맹의 승인 받은 국내단체가 없는 상황이여서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은 불가하다.

한편,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100개국 4,000여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이 20개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으로 대회를 치르게 되며, 국제무예영화제, 충주무술축제, 무예웰빙 컨벤션, 초청공연 및 프린지 공연 등 문화프로그램도 함께 개최하여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무예마스터십이 국제대회로서 승인됨에 따라 이번 계기를 발판으로 대한민국 충북을 세계무예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무예산업육성을 위한 정책발굴 및 관련법 정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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