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서울시와 ㈜서울씨티투어(대표이사 박도영)가 다문화 한 부모 가족 70여 명에게 DMZ 투어를 선물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5일 ㈜서울씨티투어와 ‘관광취약계층 여행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경험 격차 해소 및 관광업계의 사회 공헌 사업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업무 협약에 따라 ㈜서울씨티투어는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이와 관련된 재원을 부담한다. 서울시는 공공미디어를 활용해 DMZ 투어 홍보 등을 진행하게 된다. 여행 참가 신청은 서울시 한 부모 가족 지원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DMZ 투어는 오는 8월 12일 시작되며 다문화 가족에게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북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코스로 이어진다. 먼저 분단의 끝이자 통일의 시작점인 임진각을 시작으로 제3땅굴 – DMZ 영상관 및 전시관 – 도라산 전망대와 도라산 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여행이 다문화 한 부모 가족에게 오래도록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업계 등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민들의 여행복지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씨티투어 박도영 대표이사는 “그동안 다문화 가정 등 여행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여행지원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서울시와 협력하여 DMZ투어를 진행해 기쁘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협업해 다양한 여행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사업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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