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임업경영’의 토대를 마련해 임산업계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다
‘복합임업경영’의 토대를 마련해 임산업계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다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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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임산물영농조합법인 박행규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국토의 약 64%가 산림인 우리나라에서 산림은 미래지향적으로 다루어야 할 자원이다. 또한 국토의 45.9%를 차지하는 산촌지역은 국토의 가치를 보전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웰빙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는 황폐화되어 더 이상 회생이 불가능해보였던 산림을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적인 모범이 될 만큼 산림녹화에 성공을 이뤄낸 산림 강국이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땀으로 녹화를 일군 임업인들에게는 제대로 된 보상이 돌아가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대다수의 임업인들에게 변변한 소득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장기투자가 필요한 임업의 현실 때문에 산림녹화의 주역인 임업인들의 소득수준이 열악한 상태로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임업분야의 발전을 꾀할 수 없다. 때문에 이들의 소득향상과 산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나아가 국토 자원 활용과 생명산업으로서 임산업의 발전과 우수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정부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

산림 자원의 미래 가치와 역할은 무궁무진하다. 산림이 국토면적의 대부분인 우리나라는 충분한 인프라를 갖고 있으며 접근성도 뛰어나고 위험요소도 거의 없다. 아울러 생활의 질적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아름다운 경치’ 등 환경기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되고 있으며, 이제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녹색의 숲은 삶의 질을 평가하는 하나의 척도이며, 생존을 위한 녹색인프라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학계 및 경제전문가들은 선진국에서도 산의 중요성을 깨닫고 산에서 자연 생산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라며 21세기는 자연건강과 자연 먹거리를 추구하는 웰빙시대로 귀농성공 및 노후 대책 사업으로 ‘산’만한 것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행규 대표
박행규 대표

(주)청산임산물영농조합법인(이하 청산임산)의 박행규 대표가 ‘복합임업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고 임산업계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며 전국 임업인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2006년 산림청 지정 신지식임업인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산림과학원 명예연구관 위촉, 임산업분야에서 처음으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임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복합임업경영은 나무와 나무사이에 자생할 수 있는 산양삼, 더덕, 산약초, 산나물 등의 하층식물을 함께 재배하며 숲치유, 또는 자연체험과 휴양의 기능도 함께하는 산업으로 국토의 대부분이 산림인 우리나라에 아주 적합한 21세기 최고의 자연 건강 사업이라 할수 있다. 박행규 대표는 “웰빙과 로하스 등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생활. 소비 패턴의 정착으로 친환경 농∙임산물의 수요 역시 늘어가고 있다.”며 “산림은 휴양의 대상으로만이 아닌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유기농, 친환경적인 농임산물을 생산하는 기반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는 곧 임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박행규 대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고로쇠 전문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 성분이 물보다 40배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피부미용, 변비, 산후통 등에도 효능이 있다. 일찍부터 고로쇠나무의 효능에 주목한 박 대표는 10여 년간 고로쇠 수액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좋은 고로쇠나무 묘목을 얻기 위해 캐나다, 일본, 핀란드 등 수액으로 유명한 곳은 모두 찾아다닌 끝에 우산고로쇠, 지리산고로쇠, 붉은 고로쇠, 왕 고로쇠 등 집적 묘목을 생산해 식재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박 대표는 “과학자들이 ‘생체수’라 표현하는 고로쇠 수액의 성분은 입자가 작고 이온화되어 있어 체내 흡수가 빨라 피부의 노폐물 제거에 탁월하다.”며 “고로쇠나무는 다른 농업에 비해 투자비용이 많지 않고 기술이나 인력 면에서 비용이 절감되어 귀농사업에 적합하며 7~8년 정도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13년 차에는 투자비용 전액 회수가 가능하며 하층식물까지 포함하면 그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고로쇠나무를 대량으로 심은 후 나무 사이에 장뇌삼과 음나무, 산약초, 산마늘 등을 심는 복합임업경영을 시도해 농가소득 증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우리나라 임업 발전을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명예연구관,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중앙회 부회장, (사)한국산양삼재배자협회장, (사)한국수액협회중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박행규 대표는 우리나라 임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자산이자 밑거름을 마련했으며, 산림소득증대와 임업발전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6년 산림청 지정 신지식인 임업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산림과학원의 명예연구관으로 위촉돼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임업진흥원 지정 임업멘토, 임업진흥원 전문강사로 연 2000명에 달하는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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