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지난 3월,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재활용 쓰레기 대란. 그동안 재활용 쓰레기로 분류됐던 폐비닐을 더는 재활용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었다. 이와 함께 생활 쓰레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주목받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분리배출이 쉽지 않고, 악취와 세균 번식 등의 문제가 있어, 제2의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주부 경력 6년 차 김해자 씨는 최근 더워지는 날씨에 음식물쓰레기 문제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김해자 씨가 사는 지역은 지정된 쓰레기통에 스티커를 부착해 내보내는데, 음식물 쓰레기 처리 스티커를 구매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매일 수거도 되지 않아 악취 등의 불편함을 겪고 있다.

가정에서 완벽하게 처리하기 힘든 음식물쓰레기. 그래서 JTBC ‘아지트’에서는 똑똑하게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주부 경력 40년 차 권희자 씨는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하고 있다. 흙 사이에 음식물쓰레기를 넣고 일정 기간 발효시키는 방법으로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둔갑시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많으면 감당하기 힘들고 음식물의 악취가 몇 개월 동안 계속되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권희자 씨가 찾은 방법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권희자씨는 스마트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이용하며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실제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기에 넣기 전과 비교해보면 확연한 부피 차이를 보였다. 게다가 처리 과정에서 악취를 잡아내 냄새 걱정도 덜 수 있다고 알려진다. 권희자 씨는 이렇게 수분이 날린 음식물을 갈아 가루로 만든 후, 옥상 텃밭에서 기르는 작물에 뿌려줌으로써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음식물쓰레기를 똑소리 나게 처리하는 방법과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보다 더 자세한 방법은 오는 6월 18일 월요일 오전 9시 JTBC TV정보쇼 '아지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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