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대한민국 창작뮤지컬 ‘명성황후’가 오는 8월, 2018년 시즌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로,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리고 있다.

1995년 초연 이래 국내외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왔으며, 지난 3월에는 23주년을 맞아 대폭적인 수정과 보완을 거쳐 한층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성남 공연에서는 2015년부터 ‘명성황후’로 무대에 올라 섬세한 감정연기와 완벽한 가창력으로 2016년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소현과 2018년 시즌 처음으로 ‘고종’으로 캐스팅돼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를 선보인 손준호의 단일 캐스트로 전 회차 무대에 서게 된다. 실제 부부인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무대는 서울 공연에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조선의 무관이자 호위무사인 ‘홍계훈’ 역에는 오종혁, 최우혁, 임정보가 ‘대원군’ 역으로는 정의욱이, 명성황후의 시해를 계획한 ‘미우라’ 역에는 김도형, 이정열, 박성환 배우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압도적인 음악과 무대, 화려한 라인업으로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시즌 마지막 공연은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오는 6월 18일부터 오픈되며 일주일간 예매한 관객에 한해 30% 조기예매 할인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매는 성남아트센터 및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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