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호순이)·경찰(포돌이)·미쉐린(비벤덤) 마스코트
도로교통공단(호순이)·경찰(포돌이)·미쉐린(비벤덤) 마스코트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도로 위 안전에 대한 인식과 함께 법이 강화되면서 국내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자전거 사고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2016년 한 해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1만4937건으로 알려지는데 이는 2007년의 8721건에 비해 71.2%나 증가하는 수치로 자전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국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지난 6월 3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역 본부장 김재완)가 도로교통공단 도봉운전면허시험장·서울종로경찰서·미쉐린코리아와 함께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자전거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민·관 합동으로 1일 평균 유동인구가 8만명 이상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었다. 무단횡단 사고 감소와 자전거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교육, 교통경찰 체험 이벤트, 3초의 여유 SNS 글쓰기 이벤트, 자전거 안전교육 및 면허시험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김재완 지역 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자전거 교통안전에 대해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여 좋은 교통안전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참여한 시민들 또한 “여러 기관들이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이라서 그런지 현장에서 실시하는 교통안전교육, 자전거면허시험 등 이벤트가 상당히 참신하고 다양한 기념품, 캐릭터가 함께해 아이들이 교통안전에 대해 즐겁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유익하고 좋았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와 도로교통공단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종로경찰서, 미쉐린코리아는 앞으로도 교통안전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도로 위의 존중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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