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신개념 축구로봇 사커보그 TV광고화면 캡쳐
(제공) 신개념 축구로봇 사커보그 TV광고화면 캡쳐

[한국미디어뉴스통신=서재탁 기자] 오는 6월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피파 월드컵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일명 ‘죽음의 F조(독일, 멕시코, 스웨덴, 대한민국)’에 편성되었지만 4년 만에 돌아온 세계인의 축제에서 활약할 대표팀을 응원하는 국민의 열정을 꺾을 수는 없을 것이다.

지난 5월 18일 ㈜아카데미과학도 이번 월드컵을 기념해 신개념 축구 로봇 ‘사커보그(SoccerBorg)’를 출시했다. 축구를 의미하는 ‘사커(Soccer)’와 사이보그의 합성어인 ‘사커보그’는 이름에 걸맞게 축구 유니폼을 입은 로봇의 형태이다. 조종기도 축구화를 본떠 제작되었다. 하지만 디자인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로봇의 박진감 넘치는 슈팅액션이다.

사커보그는 기존에 출시되던 로봇축구처럼 단순히 공을 몰고 골대까지 달려가는 것이 아닌 양 발 옆에 있는 블레이드(Blade)를 이용해 실제 축구선수와 같이 공을 요리조리 드리블하거나 상대방의 공을 뺏을 수 있다. 블레이드의 간격을 조절하면 공을 컨트롤하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어 초보자 모드부터 프로모드까지 수준별 컨트롤이 가능하다.

특히 조종기 하단의 특정 트리거를 누르면 왼발과 오른발 각기 다른 방식의 슈팅으로 ‘진짜 발로 차는’ 축구를 선보인다. 왼발로 킥을 하면 공중으로 공을 띄우는 라이징 슛, 오른발로 킥을 하면 지면으로 치는 정확한 그라운드 슛을 구현한다. 손흥민, 기성용 선수와 같은 실려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슛을 ‘사커보그’로 재현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개개인의 실력보다 선수들 간의 팀웍(Teamwork)이 중요시 되는 실제 축구처럼 사커보그 또한 2.4 GHz 송수신 방식으로 동시 연결이 가능해 11 vs 11(최대 22대)의 팀플레이도 가능하다. 발로 차는 진짜 축구 로봇 ‘사커보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카데미과학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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