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의 새 방향 제시한 ‘미사리스테이크’, 소비자 발길 이어져
스테이크의 새 방향 제시한 ‘미사리스테이크’, 소비자 발길 이어져
  • 글로벌 경제팀 기자
  • 승인 2018.0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 프리미엄과 뛰어난 강남 접근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미사강변도시는 커다란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최첨단 아파트 단지들이 마천루를 이루고 있다. 트렌디한 카페와 다이닝, 펍, 이자카야 등이 오밀조밀 밀집해 신흥 외식상권으로 부상중인 이곳에 미사강변도시의 옛 지명인 ‘미사리’를 상호로 한 스테이크 전문점이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복고적 느낌의 상호와 달리 ‘미사리스테이크’는 트렌드세터들이 선호할 만한 독특함과 세련미로 무장했다. 다소 생소한 오더컷 방식으로 스테이크를 제공하는데 주문자가 원하는 중량만큼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이어터나 대식가도 양에 있어 논란의 여지가 없다.

각각 다른 높이로 리듬감을 부여한 테이블과 싱글슈머를 위한 일자 형태의 바가 위치한 매장 한쪽으로는 오픈키친과 연결된 오더존이 마련돼 있다. 오더존에서 고객이 원하는 부위와 중량을 주문하면 전문 셰프가 즉시 저울에 무게를 측정해 맥반석 그릴에 조리하는 방식이다.

미사리스테이크의 경쟁력은 ‘한번도 얼리지 않은 신선육’에 있다. 시중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경험하기 힘든 USDA 초이스 등급의 냉장 신선육만을 엄선해 상향 평준화 된 외식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지난해 국내 쇠고기 수입량 34만4천톤 가운데 냉장 상태의 등·안심 수입량은 1만2천톤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사리스테이크에서 즐기는 한끼의 정찬은 소확행(小確幸)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60일 나를 위한 특별한 시간’이라는 슬로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미사리스테이크는 신선육을 통상적인 습식숙성 기간보다 긴 60일에 걸쳐 에이징한다. 프레쉬한 원육의 향미를 한층 깊고 풍부하게 끌어올리기 위해 공들인 시간은 더욱 부드럽고 촉촉한 육향과 육질로 고객의 경험치를 극대화 한다.

맥반석에서 시어링(고온에서 고기를 초벌해 육즙을 가두는 방식으로 그릴링하는 것)한 스테이크를 300℃로 달군 주물팬에 담아 시즐감을 고조시킨 점이나 가니쉬로 제공되는 묵은지와의 앙상블도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서버의 추천에 따라 곁들인 와사비도 꿀조합을 연출하며 미식의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힌다.

미사리스테이크의 또다른 미덕은 높은 퀄리티에 반비례하는 합리적 가격이다. 100g 기준 안심스테이크가 14.000원, 등심스테이크가 9,000원이다. 100g 당 판매하는 오더컷 방식을 통해 매장 입장에서는 원육의 로스율을 줄이고, 고객 입장에서는 중량이나 가격에 대한 니즈를 채울 수 있는 것.

여기에는 미사리스테이크를 운영하는 ㈜하남에프앤비의 바잉파워가 숨겨져 있다. 하남에프앤비는 국민 메뉴 삼겹살에 고품질 재단 서비스를 접목한 ‘하남돼지집’으로 명성을 쌓은 종합F&B 기업이다. 돼지고기로 국내 외식시장을 제패한 하남에프앤비가 소고기로 2연패를 겨냥하며 런칭한 브랜드가 미사리스테이크인 셈이다.

고급스러운 맛과 캐주얼한 분위기로 오픈 초부터 SNS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미사리스테이크. 양질의 냉장 숙성육으로 스테이크 문화의 저변 확대를 꾀하는 하남에프앤비의 연타석 홈런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