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전경
건국대학교 전경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영길 기자] 지난 5월 18일 건국대병원에서 ‘바이오이미징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바이오이미징센터로 지정된 건국대의 바이오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BITOIC)가 국내 신약 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iCBigD3), 서울아산병원 신약 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센터(C-BIND),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산업진흥원 등과 협의회를 구성해 공동으로 마련한 국제 행사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근 국내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국제화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제약회사와 연구소 신약 개발 연구자 및 바이오이미징 전문가를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심포지엄은 △의약품 인허가 및 라이센싱을 위한 바이오이미징 기술의 최신 트렌드 △신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바이오이미징 기술의 개발 및 활용 사례 △국내 바이오이미징 지원 체계 등의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술적인 내용과 함께 신약 개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바이오이미징 기술들도 소개됐다.

건국대 바이오이미징 김보경 개방형혁신센터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외국의 신약 개발에서의 바이오이미징의 활용 사례뿐만 아니라 국내 권위자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국내 제약 기업의 신약 개발 연구자들에게 바이오이미징에 대한 새로운 활용 가치를 인식할 기회를 제공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국제화를 위해 바이오이미징이 획기적인 기회의 제공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들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이미징 기술은 생명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적 반응을 PET MRI CT 등 영상장비를 통해 시각화하는 것으로, 사람의 질병 진단과 치료 평가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이미징 기술은 전임상 시험에서도 적용돼 동물을 이용한 신약의 유효성 및 독성 등 특성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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