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펼쳐지는 일기예보 나들의 갤러리 콘서트 포스터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펼쳐지는 일기예보 나들의 갤러리 콘서트 포스터

[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오는 6월 9일, 16일 충주에 위치한 명상센터 ‘깊은 산 속 옹달샘’에서 뮤지션 ‘일기예보 나들’의 갤러리 콘서트 ‘음악을 그리다’가 열린다.

일기예보 나들은 ‘좋아 좋아’, ‘인형의 꿈’, ‘뷰티풀 걸’ 등 대중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아름다운 곡들을 선보였다. 이번에 열리는 갤러리 콘서트 ‘음악을 그리다’는 자신이 만든 노래를 ‘그림’으로 표현하여 전시하고, 또 전시장에서 직접 노래를 들려주는 전에 없던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나들은 홍익대학교 미대를 졸업하였으나 화가가 아닌 가수의 길을 걸어왔다. 뮤지션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던 그는 간경화라는 병을 얻고, 간 이식 수술이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희망과 웃음을 주는 치유의 음악을 불렀다.

갤러리 콘서트 ‘음악을 그리다’는 어느 날 놓았던 붓을 다시 들고 그림을 그린 화가 나들과 악보를 그리던 뮤지션 나들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나들의 그림은 ‘깊은 산 속 옹달샘’에서 2주간 전시하며, 전시 기간 중 6월 9일과 16일에는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봄이 저물고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 초록이 짙어가는 숲속에서 한 예술가를 만나고, 그가 살아온 이야기, 그림 이야기,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펼쳐진다. 신청자에 한해 깊은 산 속 옹달샘에서 제공하는 저녁식사 ‘사람 살리는 밥상’도 함께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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