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 퇴소 아동 의료지원사업 가치홀로서기 사업설명회 현장
그룹홈 퇴소 아동 의료지원사업 가치홀로서기 사업설명회 현장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영길 기자] 그룹홈 아동들이 퇴소 후 가장 부담스럽게 느끼는 부분은 주거비, 의료비, 취업의 문제이다.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 아동자립사업단이 실시한 아동양육시설 및 그룹홈 퇴소 아동에 대한 질적 면접 조사 결과 진학자와 취업자, 유예자 모두 퇴소 후에 느끼는 의료비의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지난 5월 14일 KTX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 퇴소 청소년들의 치료를 위한 그룹홈 퇴소 청소년 의료지원사업 ‘가치(같이&가치 있는) 홀로서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알보젠코리아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해당 사업은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퇴소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이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그룹홈 종사자와 의료비 지원 대상자가 함께 참여하여 의료비 지원의 필요성과 자립한 퇴소 청소년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의료비 지원대상자는 “치료를 받고 싶었지만 의료비가 너무 커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 못 받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최선숙 사무국장은 “이번 의료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통해 퇴소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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