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okj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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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서재탁 기자] 한인사회를 넘어 시드니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18 시드니 한민족 축제’가 역대 최대 관객을 동원하며 마무리됐다. 축제준비위원회는 “올해 방문객은 작년보다 늘어난 약 6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5일부터 6일까지 ‘소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호한문화예술재단(회장 고동식)과 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의 공동 주최 하에, 이유프로덕션(감독 강해연)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국기원의 태권도 공연 및 ‘K-POP World Festival’ 호주 예선전, 다양한 한국음식과 문화체험기회 등이 열렸다. 특히 한국음식 스톨은 역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20명의 태권도 시범단은 힘찬 발차기, 일사불란한 품새 동작, 사과와 송판 격파 등 화려하고 절도 있는 태권도의 매력을 선보였으며 K-POP 팬들의 꿈의 무대인 ‘2018 K-Pop World Festival 호주 예선전’에서는 호주 전 지역에서 선발된 12개의 K-POP 공연 팀들이 출연해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오프닝 행사의 ‘호주를 품은 떡케이크’를 단연 하이라이트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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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케이크의 박지영씨는 떡케이크를 한국과 호주의 국화와 국기를 도트 방식으로 수놓은 듯 하나씩 파이핑해 떡케이크를 제작했으며, 톱미디어에서는 행사 하루 전날부터 진행된 떡케이크의 전 제작과정을 동행 취재했다.

국화의 설기는 단호박, 태극기는 커피, 호주국기는 초콜릿 베이스로 만들었으며 현지인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앙금은 강낭콩 베이스에 크림치즈를 섞어 달콤하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또한 타즈마니아 섹션에는 귀여운 타즈마니아 데빌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타로 베이스에 식용색소를 가미한 앙금으로 표현했다.

당일 행사에 참석한 주요인사들도 예술작품 같은 떡케이크에 놀라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맛에 또 한번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호주를 품은 떡케이크’ 제작과정 및 동영상 뉴스는 톱미디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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