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중국 광둥성 인민정부와 혜주시가 금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혜주시의 한·중 산업단지에 한국유망기업유치를 위한 특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한·중 FTA 체결 시 양국정상이 한·중 산업 발전을 위해 중국에 조성하기로 합의한 3개의 한·중 산업단지 가운데 첫 번째인 한·중 산업단지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 설명회이다. 양국이 공동으로 이번 설명회를 주최하는 가운데 중국측에서는 혜주시 천이웨이 서기를 비롯한 광둥성 여러 도시 정부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천이웨이 서기는 한·중 산업협력단지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며, 혜주시의 투자환경 및 자유무역구의 정책 특혜를 설명했으며, 혜주시 입주기업 대표는 입주기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한 혜주시 정부구역 별로 정부 관료들을 조직하여 1:1 실무상담도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혜주시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계기로 한·중산업협력단지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와 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고위직 관계자가 한·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소개하였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고위직 공무원을 파견해 한국기업의 중국 내 진출 애로사항의 해결 및 한·중 산업협력단지의 설립배경에 대해 소개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국국무원이 한·중 산업단지를 공식 인가한 후 개최된 최초의 사업설명회로 혜주시 한·중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특혜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 행사에 참여한 200여명의 국내 정·재계 인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혜주시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혜주시 정부의 특별지원에 힘입어 중국시장에서 우월적이고 선제적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의 풍부한 자본과 합작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고,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혜주시 혜양구 상업중심지구 야경
혜주시 혜양구 상업중심지구 야경
혜주시 삼성전자 공장
혜주시 삼성전자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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