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제공)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중국의 음악 플랫폼인 NetEase Cloud Music이 한국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플랫폼을 통해 방탄소년단(BTS)의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주로 음악 분야를 다루며, 지난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되어 있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7명의 남성 보컬리스트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은 'Bulletproof Boys'와 'Beyond The Scene', BTS라는 약자로도 표현된다. 첫 데뷔 이래 한국뿐만이 아니라 국제적인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여러 차례 주요 부문의 상을 받았고, 2017년에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Top Social Artist'로 선정돼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월에도 쟁쟁한 세계적인 슈퍼스타들과 경쟁하면서 다시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최근 NetEase Cloud Music은 'MIC Drop (Steve Aoki Remix) (Feat. Desiigner)', 'DNA', '봄날', 'Not Today', '피 땀 눈물', '불타오르네', '쩔어', 'I need you' 등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을 플랫폼에서 선보였다.

NetEase Cloud Music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음악저작권을 비롯해 아티스트와 음악 프로모션에도 협조할 계획이며, 음악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을 다루는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측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음악 아티스트와 그들의 작품에 대한 인기를 끌어냄과 동시에, 더 많은 청중에게 높은 질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3년 4월에 처음 출시한 NetEase Cloud Music은 개인별 맞춤 추천, 음악 리뷰, 재생 목록 및 음악 커뮤니티 접속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음악을 더욱 쉽게 찾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5년간 동종 타 경쟁 업체보다 빠르게 성장했으며, 현재 4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음악 플랫폼이 됐다. 풍부한 한국 음악을 보유한 이 플랫폼은 한국 음악 부문에서의 놀랄만한 매출을 이루어냈다. '힘쎈여자 도봉순' OST의 경우, 55만여 곡이 판매됐으며, 한국의 에스엠엔터테인먼트로부터 지난 3월 음악저작권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 한국의 유명한 가수 및 그룹의 노래가 추가되면서, NetEase Cloud Music은 중국의 한국 음악팬이 집결하는 장소가 됐다.

한편 NetEase Cloud Music은 탁월한 제품 경험과 검증된 저작권 관리 능력으로 국내외 파트너 모두에게 협력할만한 가치가 있는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해당 플랫폼은 avex, Shanghai Henian Information Technology, Miman Culture Media, Kobalt Music, Forward Music, EE-Media, Sony Music Entertainment 및 B2 Music 등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만 최대의 디지털 음악 플랫폼인 KKBOX와 세계 최대의 중국어 음악 프로모션 플랫폼을 제작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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