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네트 자율주행자동차 사진
(주)소네트 자율주행자동차 사진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영길 기자] DGIST 산하 스타트업 기업 ㈜소네트(대표이사 손준우)가 지역 및 중소기업 최초로 오는 5월 4일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하고 관련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해 나갈 계획이다.

㈜소네트는 자율주행차 개조, 솔루션 개발과 자율주행 교육 등을 영위하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원 창업 1호 기업으로 지난 2017년 10월에 설립한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번 자율주행자동차는 DGIST에서 이전받은 자율주행 기반 기술에 ㈜소네트가 자체 보유한 전장설계기술 및 GPU 임베디드 응용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국산 자율주행 제어기를 탑재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소네트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레벨3에 맞춰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하고 자율주행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실무교육을 개설할 예정이다.

손준우 ㈜소네트 대표이사는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이 소프트웨어, 센서 퓨전, 인공지능과 같은 IT기술에 집중되면서,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 기업을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서 인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제 자율주행 기술은 더 이상 자동차 기업의 전유물이 아닌, 다양한 기업들이 경쟁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급속히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자율주행 실증도로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토부와의 MOU를 통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단지를 지정(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수성알파시티)하여 시범단지 내 3D 정밀지도를 구축하였다. 또한 오는 10월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자율주행차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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