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베딩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개성공단에서 퇴출당하면서 200여 개에 달하는 기업 중에 일부 기업들은 제때 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소송에 휘말리거나 시중금리 폭등으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폐업한 곳도 있다. 하지만 남은 기업들은 대다수가 개성공단이 재개될 경우 다시 입주할 의사가 있다고 한다그런 현실 속에서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고 과감한 도전과 혁신경영으로 관련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에스엠베딩(대표 김재경)은 과거 업계가 대부분 낙후된 기계에 의존하던 것을 탈피하며 새로운 장비도입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 등 혁신적인 사례를 남기고 있다.

이 기업은 일찍부터 최신설비를 도입하여 품질혁신을 이루고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해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 자수 중심의 기업에서 시장을 확대 UV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디지털인쇄는 주로 광고시장에서 사용하는 것을 에스엠베딩은 처음으로 원단 쪽에 접목하여 관련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스엠베딩 김재경 대표
에스엠베딩 김재경 대표

디지털 인쇄의 장점은 컬러에 상관없이 원하는 인쇄를 그대로 찍어낼 수 있다. UV인쇄는 순간적으로 말리는 것이기 때문에 특수한 소재에 인쇄가 가능하며, UV인쇄는 색상 면에서 입체적으로 예쁘게 인쇄되는데 화이트 인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입체적인 색상을 연출할 수 있다. 이는 발색효과가 가능하며 선명하면서 색이 바래지 않고 오래간다. 특히 발명특허 낸 섬유용 비코팅 반사시트의 인쇄방법 및 그 방법으로 인쇄한 반사시트는 다른 곳에는 없는 이곳만의 특별한 인쇄방법이다.

유럽에서는 UV인쇄를 많이 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예전에 사용했다가 실패를 보면서 잘 사용하지 않았던 것을 김재경 대표의 끈기 있는 노력으로 특허 출원까지 할 정도가 되었다.

김재경 대표는 “UV인쇄는 강하게 임팩트 있는 색을 전할 때 많이들 사용합니다. 10년 정도 개성공단에서 공장 운영을 하면서 전문성과 차별성을 위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과감히 기존 시스템이 아닌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야 했습니다. 기존 시스템은 사람을 많이 써야 하는 시스템이어서 적은 인원으로 가능한 시스템 도입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인쇄로 전환해 생산성이 5배 정도 차이가 나면서 기존 기계보다 인건비 절약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좀 더 낮은 단가에 높은 퀄리티를 제공해 거래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원단인쇄, UV인쇄, 컴퓨터자수, 캔버스인쇄, 전사인쇄, 상품제작, 에코백 제작, 가죽인쇄. 컴퓨터자수를 전문으로 하면서 디지털인쇄 분야로 확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스엠베딩은 앞으로도 국내 틈새시장을 공략 안정적인 기반으로 미래가 더 기대되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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