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뱅글 서울유랑 거리공연 Ⅰ(주경기장 앞)
빙글뱅글 서울유랑 거리공연 Ⅰ(주경기장 앞)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영길 기자]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박영준)가 실력 있는 신인·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공연 장소로 잠실종합운동장 내 쉼터나 주경기장, 야구장, 호돌이광장 앞 거리를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시는 신진 예술가들이 부담 없이 소규모 문화예술 공연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잠실종합운동장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방문객들도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무료개방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휴대용 앰프, 마이크 등 일부 장비도 무료로 빌려줄 예정이다.

공연형태는 비보이 댄스, 사물놀이, 악기연주, 마술, 서커스, 마임 등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개방 기간은 야외 공연이 가능한 5월부터 11월까지이다. 금일 27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신청 팀을 대상으로 공연역량과 공역 목적 등을 심사해 공연 가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개인 연습장소로 활용하거나 수준 이하의 공연 실력, 상업적 목적, 종교·정치 등 이념 전파 등의 목적이 잇는 신청자는 심사에서 제외될 방침이다.

박영준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잠실종합운동장 내 쉼터 및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 공연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며 “공연장소를 구하지 못하는 실력 있는 예술가들에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음껏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 새소식이나 홍보 마케팅반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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