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배우 김보강이 뮤지컬 ‘삼총사’와 영화 ‘머니백’에 출연하여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 ‘고래고래’, ‘올슉업’ 등에 출연한 김보강은 훤칠한 외모와 허스키한 보이스로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배우이다. 무대 뿐 아니라 지난 2009년에는 KBS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번에는 영화 ‘머니백’으로 스크린까지 진출했다.

지난 4월 12일 개봉한 영화 ‘머니백’은 이긴 놈이 다 갖는 세상에서 하나의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쫓고 쫓기는 일곱 명의 추격전을 그리고 있다. 김보강은 ‘문의원’(전광렬)의 보좌관 역할을 맡아 손도끼를 들고 다니며 ‘백사장’(임원희)를 위협하는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보강은 최근 개막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해 ‘리슐리외’의 심복이자 근위대의 대장 ‘쥬사크’ 역을 맡았다. 단순한 악역이 아닌 매력적인 악역으로 배역을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작품에 신선함을 더했다. 그의 화려한 검술 액션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보강이 출연하는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김보강이 활약하는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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