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0 17:16 (목)
‘신비의 약초’ 와송으로 6차 산업의 롤 모델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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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약초’ 와송으로 6차 산업의 롤 모델을 제시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8.04.25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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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와송마을 심상용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와송은 돌나물과 바위솔속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기와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같다고 하여 ‘와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로 오래된 기와나 산속의 바위틈에서 자라기 때문에 일명 기와솔·바위솔이라 불리기도 한다. 12세기부터 한방고서에 항암효과가 있는 본초(本草)로 해열·지열·간염·습진·화상 등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18세기 중국에서 발간된 ‘의종금감’과 ‘만병의학고문’에도 와송은 소종, 진통, 지혈, 소독 등에 효능이 있고, 본초강목에도 해열, 지열, 학질이나 간염, 습진, 이질, 악성종양, 화상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와송은 항암효과가 있어,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폐암 환자에게 도움이 됨은 물론 혈액 순환에 좋으며, 간 기능을 보하는 기능이 있다. 와송은 우유나 발효유와 함께 갈아서 생즙으로 먹거나 차를 달여서 마시기도 하며 말려 갈아서 가루를 내어 먹기도 한다.

오늘날 대표적인 항암 약초 중 하나라는 것이 현대과학으로도 밝혀지면서 ‘신비의 약초’로 각광받고 있는 와송은 많은 이들이 건강식품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인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이동석 교수가 와송의 항암효과 입증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와송의 효과는 대내외적으로 입증되고 있는 상태다. 오랜 기간 와송의 연구를 통해 다양한 약리작용 물질이 많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규명해 나가고 있는 이 교수는 정제한 와송 다당체에서 항대장암 활성이 높은 신물질을 발견해 SCI급 논문에 등재했으며 아울러 에탄올 추출물을 통해 얻은 와송의 용매 분획물의 항염증 활성을 규명해 역시 SCI급 논문에 등재해 와송의 항암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심상용 대표
심상용 대표

논산와송마을의 심상용 대표가 와송의 대중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다 6년 전에 귀농한 심상용 대표는 전립선 암에 걸렸던 부친이 자연와송을 복용하며 치유한 것을 계기로 논산와송마을을 설립하게 됐다. 농사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심 대표는 건양대학교 평생교육과정 등을 통해 끊임없이 공부하며 와송에 대한 연구를 지속했고 상표등록까지 마치며 ‘와송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1차산업인 농축산업과 2차산업인 제조업, 3차산업인 서비스업을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농업의 6차산업화라는 화두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심 대표는 논산지역에서 자연와송을 원료로 한 다양한 재품개발에 몰두하며 6차 산업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와송은 약재로도 효능을 발휘하지만 일반식품과도 찰떡궁합이다. 바짝 말려 차로 달여마셔도 좋으며 전통주 방식으로 담궈 마시기도 하고 환과 가루, 비누형태로 가공돼 판매되기도 한다. 이를 위해 양질의 와송을 활용한 일상용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와송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농업의 6차산업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대에 단순 농사만으로는 지금과 같은 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심 대표는 “알레르기 질환은 물론 여드름 및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는 비누 개발을 필두로 다양한 종류의 가공식품을 만들어 와송의 대중화와 이를 통한 농가수익증대를 실현키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야생에서만 채취하거나 노지에서만 재배되어 왔기에 대중화가 어려웠던 와송은 최근 들어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하우스재배나 수경재배를 통한 생산이 이루어지는 추세다. 하지만 심상용 대표는 와송을 노지에서 자연 상태 그대로 재배하여 판매하고 있다. 하우스재배나 수경재배로도 재배가 가능하지만 와송의 효능을 온전히 살리기 위해서는 노지에서 자라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심 대표는 와송의 효능을 100% 살릴 수 있도록 노지에 파종해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와송을 재배하고 있다. 심 대표는 “와송은 척박한 곳에서 자라야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하여 내부에서 여러 성분의 변화가 일어나는 속성이 있다. 때문에 와송의 효능을 있는 그대로 살리기 위하여 노지에 파종을 하여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와송을 재배하며 최상의 품질을 고객에게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산와송마을의 제품 구입은 현재 심 대표에게 연락하여 주문하는 직거래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납품체계로 하면 현재와 같은 노지 재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한 번 주문한 사람들이 입소문을 통해 또 주문하며, 주변인들에게 소개해 고정 고객만 이백 명에 달한다.

심상용 대표는 와송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직접 연구해서 만든 와송 비누는 아토피, 여드름에 효과가 좋으며 와송 샴푸는 탈모에도 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와송 가루, 와송 진액을 부침개, 김치, 장아찌, 쌀강정, 소시지 등 모든 음식에 넣어 남녀노소 건강식으로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심상용 대표는 지난 2016년 10월에 심상용 대표는 국내 최초로 ‘와송’을 테마로 한 ‘논산 자연와송 축제’를 개최했다. ‘해를 품은 자연와송! 신비의 孝약초’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축제에서는 와송 농장에서 직접 자연 와송을 캐어 와송술을 담그는 와송주 담그기 체험, 와송비누 만들기 체험, 와송쌀 강정만들기 체험, 와송 효소 만들기 체험 등을 비롯한 각종 시음행사를 진행했으며 마을 농특산품과 와송주, 와송비누, 와송모종, 다육식물 전시 및 판매도 열렸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점심시간에 와송 수제비를 무료로 제공하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와송 활용법을 다양하게 알려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상표등록까지 마치며 본격적인 와송 재배사업의 다각화를 모색중인 심상용 대표의 올해 계획은 올해 제2회 와송축제를 위해 벌써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앞으로도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와송재배에 힘쓸것 약속한 심상용 대표는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해서 무조건 오래 사는 것 보단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연와송을 비롯한 건강한 웰빙먹거리를 고객에게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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