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영길 기자] 오는 4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회담 다음날인 4월 28일, 시민 100명을 모집하여 한반도 분단 현장인 DMZ(Demliltarixed Zone, 국제조약이나 협약에 의해 무장이 금지된 지역 또는 지대)로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여행은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임진각과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 ‘도라전망대’를 들른 뒤 ‘평화누리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도라산 평화공원에서는 ‘한반도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길’ 이라는 주제로 한국사 강사 최태성 강사의 역사 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분단부터 2018 남북정상회담까지, 남북 관계 역사의 중요한 포인트들을 쉽고 재미있고 풀어서 설명해줄 예정이며,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진다.

토크콘서트 뿐만 아니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평화의 씨뿌리기 퍼포먼스’, 모던 가야금 연주팀 ‘봄바람 유람단’의 공연, 문화해설사와 함께 평화와 통일 기원 조형물 및 DMZ에만 존재하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모집하며, 서울시민은 물론 타 지역 시민도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4일 추첨을 통해 선발된 최종 100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를 통해 한 ID당 최대 4명까지 신청가능하다.

한편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참가비 전액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에 기부돼 탈북자 가족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비로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에서 확인가능하다.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호기인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민들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고취하기 위해 이번 DMZ 공감여행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DMZ 여행을 통해 가족참가자들이 한반도의 역사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행참가자 모집 공고 포스터
                여행참가자 모집 공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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