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의 인공지능 로봇 쵸니봇·스윗봇
롯데제과의 인공지능 로봇 쵸니봇·스윗봇

[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맞춤형 캐릭터 로봇 ‘쵸니봇’과 안내 로봇 ‘스윗봇’을 선보인다.

‘쵸니봇’과 ‘스윗봇’은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사옥을 안내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촬영 및 전송 서비스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사진 보내기, CM송에 맞춰 춤추기, 그림자로 표시된 과자 맞히기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표정과 얼굴을 분석하여 현재의 기분과 연령대까지 맞히며 음성으로 결과를 알려준다. 롯데제과 대표 브랜드인 ‘가나’, ‘빼빼로’ 등의 연도별 디자인과 옛날 광고를 보여주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한다.

‘쵸니봇’, ‘스윗봇’은 STT(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TTS(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 기술을 접목하여 “안녕”, “너 누구니?” 등의 말을 걸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할 수 있고, 자율주행기능도 갖추고 있어 이동 경로를 스스로 판단하여 안전하게 이동한다. 고개를 좌우로 돌리고 팔이 자유롭게 접혀 상황에 따른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도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국내 제과업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해 왔다. 지난 2017년 9월 제과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시스템 ‘엘시아(LCIA)’를 통해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제과는 인공지능 시스템 ‘엘시아’의 구축을 완료하고 제2, 제3의 인공지능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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