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이사장 조강래, 이하 녹색교통)이 ‘골목길 안전속도 30km/h 캠페인’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용 ‘가방 안전덮개’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모바일로 바꾸는 세상, 해피 핑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화다이렉트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녹색교통은 운전자가 골목길에서 차량 속도를 30km/h 이하로 줄여 보행자를 살피자는 의미를 담은 형광색 바탕에 ‘골목길 안전속도 30’이라는 문구를 넣은 방수 가방 덮개와 투명우산, 차량용 안전스티커 및 캠페인 안내 브로슈어를 제작했다.

이어 서울시 내 보행환경이 좋지 않은 양천구 남명초등학교에 가방 안전덮개 300개와 투명우산 300개를, 성동구 경동초등학교에 가방 안전덮개 600개를 전달하여 통학로 개선에 힘썼다. 이 밖에도 녹색교통은 동대문구 홍파초등학교 측과 상의하여 4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녹색교통은 “운전자들이 골목길에서만큼은 속도를 줄이고 주변 보행자를 살피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만큼 운전자들이 골목길 안전운행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속도 제한 가방 덮개는 2017년 경남도교육청에서 최초로 경남도 1~4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배포하였으며 이후 경기도와 광주 등 일부 지역의 학교와 경찰서에서 시행하고 있다.

녹색교통운동이 전달한 가방을 착용한 학생들
녹색교통운동이 전달한 가방을 착용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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