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미세먼지는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신경기관 장애, 심장질환, 심지어 암을 유발하기까지 한다. 정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들도 대중교통 권장, 자동차2부제시행, 녹지대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런 장기대책과는 달리 당장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개인과 가정을 보호할 방법 또한 절실하다. 최근엔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는가 하면, 먼지와 세균을 걸러내는 공기청정기기 및 다양한 필터링 기기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입자가 정밀한 미세먼지를 걸러 내는 데에는 나노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유용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공기청정 전문기업인 ㈜에스와이피티의 박대표는 “머리카락 500분의 1 크기인 ‘나노’ 입자 원리의 필터링 기술은 미세먼지를 가장 완벽하고도 효과적으로 막아낸다.”면서 “실제로 나노기술을 활용한 방진 방충망 필터 기술이 실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와이피티도 그 중 하나다. 나노 크기 이상의 모든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공기청정 필터 ‘숨틀’을 개발한 것이다. 이는 기존 방진, 방충망 메쉬에 직경 500~700‘나노’ 섬유그물망을 코팅, 창문 등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공기청정필터다. 기존에 방충망을 걷어내고 용도와 크기에 맞게 자른 후 걷어낸 방충망에다 숨틀원단을 쫄대와 함께 밀어 끼운 후 원하는 곳에 원래대로 끼우기만 하면 된다.

봄, 가을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벌레 침입을 막고, 여름엔 에어컨 가동 후 창문을 열고 환기시 찬 공기유출을 최소화 한다. 또한 겨울엔 결로 현상으로 창문을 열고 환기할 때 집안에 따듯한 공기가 빠르게 빠져 나가는 것을 공기순환이 천천히 되면서 나가게 하며,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천천히 들어오게도 한다. 자동차필터, 공기청정기, 에어컨, 마스크, 진공청소기 환기구등 각종 생활용 제품에도 부착할 수 있어 호환성 면에서도 좋다. 빛 투과율이 높아서 방진, 방충망을 붙이고 창문을 닫아도 실내가 그다지 어두워지지 않아 사생활을 보호도 할 수 있고, 내구성도 강하고, 필터로 가려진 대상을 원거리에서도 손쉽게 식별할 수 있을 만큼 시인성도 높다. 여기에 자외선 차광율도 높을 뿐만 아니라 빗물에 자동세척이 가능하며, 창문형 방진, 방충망의 경우 개인이나 시공업체가 직접시공 할 수도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 포집율이 올라갈수록 공기 투과도는 내려간다.

“주거시설,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학교), 복지(노인요양원), 의료(산후조리원)산업, 군용시설 등의 미세먼지를 방진 방충망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박 대표는 “총판과 대리점을 모집,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를 막는 첨병으로 확산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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