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창작스튜디오 프로젝트A 포스터
잠실창작스튜디오 프로젝트A 포스터

[한국미디어뉴스통신=윤인성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잠실창작스튜디오가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는 ‘프로젝트A’에 참여할 멘티 5명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4월 28일 오후 2시 ‘장애아동 일일 미술 멘토링 이벤트’를 잠실창작스튜디오 하늘연에서 개최한다.

‘프로젝트A’는 지난 2013년부터 만 16세 미만의 서울 거주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예술에 재능이 있는 멘티 5명을 선발해 예술가와의 1:1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연말에 전시회를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 신동민(25), 한승민(24) 멘티는 2017년 잠실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로 선정돼 청년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기 김도영(17) 멘티는 멕시코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에 단독으로 소개되는 등 ‘프로젝트A’를 시작으로 국내외 예술활동을 이어가는 작가의 사례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이와 같은 장애아동의 예술 재능 발굴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과 2017년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의 멘토로는 한국화가 라오미, 팝아티스트 염승일, 서양화가 최윤정, 서양화가 정경희, 큐레이터 이현주 등 5명이 참여하며, 특히 라오미 작가는 지난 6년 동안 지속적으로 참여해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총 5명의 멘토는 공모 이벤트에서 참가자의 창작활동을 지켜본 후 각 1명씩 멘티를 선발해 5개월 동안 멘토링 하게 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는 5월 9일 멘토-멘티 결연식을 맺고 오는 10월에 기획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장애아동의 재능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이 아이들이 우리 사회 안에서 한 명의 예술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로 행복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27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