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울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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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서재탁 기자] 금일 오전 9시 30분경 울산 북구 염포동 아산로에서 달리던 133번 버스가 도로변으로 돌진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담장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타고있던 승객 43명 중 2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부상자들은 현재 울산대학병원을 비롯한 시내 6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후 처참히 일그러진 버스의 형체를 통해 당시 심각했던 사고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구조 활동이 이어지기도 하였다.

경찰은 이 버스가 갑자기 끼어드는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급격히 회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버스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명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사고 원인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더 이상의 부상자는 속출하지 않았으면” 하는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잦은 사고가 일어나는 아산로 길과 버스 기사가 난폭 운전을 했을 수도 있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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