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스코리아 이정주 대표가 한-UAE 비즈니스 포럼 참가해 UAE 담당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와이더스코리아 이정주 대표가 한-UAE 비즈니스 포럼 참가해 UAE 담당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서재탁 기자] 중동 무슬림 환자를 대상으로 아랍어 기반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와이더스코리아(대표 이정주)가 지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한-UAE 경제사절단’으로 UAE를 방문해 민간주도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와이더스코리아는 문 대통령의 순방일정 중 2박 3일간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비즈니스 포럼 공식행사에 참석해 두바이 상의(Dubai Chamber of Commerce), UAE 경제부(Ministry of Economy), 두바이 보건청(Dubai Health Authority), 두바이 경찰청(Dubai Police), 주한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Embassy of the United Arab Emirates Seoul) 등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UAE 국민들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현지 16개 여행사와 의료 에이전시, 글로벌 기업 등과의 1:1 상담을 통해 UAE 및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진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의 보건의료협력 사업으로 시작된 UAE 국비환자 유치시장은 지난 2017년 850여명의 UAE 국비환자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와이더스코리아는 UAE 국비환자를 대상으로 아랍어를 기반으로 한 의료통역, 호텔, 택시, 비자, 할랄음식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양국 정삼회담 결과 한국과 UAE양국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국가’로 격상됨에 따라 와이더스코리아의 UAE 시장진출도 급물살을 탔다.

두바이 경찰청의 환자송출 업무를 총괄하는 모하메드 하산 알자나이 박사(Dr. Mohammed Hassan Al Janahi)는 와이더스코리아와의 환자송출 협의 실무자 회의에서 “태국, 싱가폴, 인도, 스페인 등으로 연간 800명의 두바이 경찰청 환자를 송출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UAE 국비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와이더스코리아와 한국병원들과 작년부터 4차례 실무회의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양국 정상회담으로 좋은 분위기도 형성되고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과 두바이 경찰청장간 면담 또한 성사되었다. 두바이 경찰청은 한국을 환자송출 국가로 지정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더스코리아 이정주 대표는 “와이더스코리아는 국내 최대, 최초, 최다 아랍어 기반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업으로서 한국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민간주도 중동 국비환자 유치와 더불어 14억명의 무슬림 시장진입을 통해 배달음식 서비스 ‘배달의 민족’, 숙박예약 서비스 ‘야놀자’ 같은 시장을 형성하고 산업을 만들어나가는 의료관광 분야의 강소 스타트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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