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신부영 기자]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국제스케이트보드문화협회(ISCA, 협회장 우종현)의 주최로 IDF 월드컵 롱보드 아리랑힐 대회가 열린다.

IDF 월드컵 투어를 유치하고 주최하는 국제스케이드보드문화협회는 올해 2회째 개최되는 ‘국제 다운힐 선수권대회’가 한국의 아름다움과 아리랑을 널리 세계에 알리고 소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롱보드 대회명을 ‘Arirang Hill’로 명명했다.

전 세계 약 5000명의 롱보드 레이싱 선수가 등록되어 있는 IDF(International Downhill Federation)는 롱보드 다운힐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제기구로서 세계 20여개국에서 매년 20여회의 월드 투어를 열고 있다.

작년 대회 때 IDF측은 아리랑힐 개최 장소인 강원도 정선이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최고 수준의 롱보드 코스라고 극찬한 바 있으며, 올해도 최상급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아리랑힐 대회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대회는 한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다. 한글 캘리그래피의 대가 이상현이 직접 로고를 썼으며 공식 주제가는 한국적 아라리록밴드인 고구려밴드가 맡았다.

또한 평창올림픽에서도 선보인 아리랑락뮤지컬을 제작하는 ㈜아리락컴퍼니가 대회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은 해외 선수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친다.

주최측은 아리랑힐 대회를 통해 ‘한국에서 세계를 쓴다’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선군에서도 아리랑힐 롱보드대회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이곳을 찾을 수많은 전 세계 라이더들과 갤러리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보수와 편의시설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캠핑존을 운영해 스포츠와 캠핑,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아리랑힐 롱보드 대회는 OPEN, WOMEN, JUNIORS, LUGE 등 4개 종목으로 펼쳐지며 전 세계 정상급 롱보드 선수 120여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IDF 롱보드 다운힐 정선 아리랑힐대회 경기 장면
IDF 롱보드 다운힐 정선 아리랑힐대회 경기 장면
2017 IDF 롱보드 다운힐 정선 아리랑힐대회 시상식
2017 IDF 롱보드 다운힐 정선 아리랑힐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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