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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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신부영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원년 멤버였던 ‘정형돈’이 무한도전 종방연에 참석했다.

지난 3월 29일 정형돈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무한도전의 종방연에 참석해 원년멤버로서의 의리를 지켰다. 이날 제작진을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종방연 현장에 모여 있었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정형돈이 이날 종방연에 깜짝 참석했다”며 “오래 있지는 않았고 잠시 들러 인사를 하고 갔다” 전했다. 같은 원년멤버였던 노홍철은 해외 스케줄상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위해 진행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2016년 상반기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하였지만 끝내 복귀하지 못했다.

이날 멤버들은 모두 갑작스러운 종영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13년 동안 응원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유재석은 “시청자들이 기다려주시면 다시 무한도전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 처음 방송을 시작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토요일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3월 3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이 종영하며 새 시즌에 대해서는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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