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서울시가 오는 4월부터 지하철, 공원, 대학교 및 자치구 청사 인근과 같이 시민들이 접근하기 편리한 15곳에 간이상담실을 설치해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무료노동상담’은 서울시내 8개 자치구 노동복지센터가 노동 관련 상담부터 법률자문까지 지원하는 노동 상담 서비스이다. 전문 노무사와 1대 1로 상담할 수 있는 기초상담 서비스, 권리 구제절차로 연계하는 법률지원 서비스로 구성된다. 연중 총 90여회의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일과 중 상담이 쉽지 않은 노동자의 편의를 고려해 성북·광진·서대문·구로·강서구 노동복지센터 간이상담실은 야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성동·노원구 노동복지센터 간이상담실은 점심시간에도 운영한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각 자치구별 노동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구체적인 운영일시 및 장소를 확인하면 된다.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의 시민들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각 노동복지센터로 전화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전문가와 상담 가능하다.

박경환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직장생활 중 회사나 노동자가 노동 관계법령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 권익침해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은 시민들이 출·퇴근길에 편리하게 노동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의 노동권익 침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진구 노동복지센터 「찾아가는 무료노동상담」 현장 사진
광진구 노동복지센터 「찾아가는 무료노동상담」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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