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아이마켓이 회원 8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황사·미세먼지 대비 마스크 사용 현황
인터파크아이마켓이 회원 8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황사·미세먼지 대비 마스크 사용 현황

[한국미디어뉴스통신=윤인성 기자] 봄의 불청객 황사와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산업재 전문몰 인터파크아이마켓(대표 김동업) 지난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사업자 회원 810명을 대상으로 ‘황사·미세먼지 대비 마스크 사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의 75%가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거나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해 황사·미세먼지 대응책으로 국민 대부분이 마스크를 선택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마스크 구입 시 2명 중 1명은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일반 마스크를 분별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경우 지름이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의 7분의 1수준인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입자 차단 기능이 있는 식약처 인증 보건용 마스크(의약외품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이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고, 보건용 마스크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인 KF(Korea Filter) 등급에 대해 “의미를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25% 밖에 되지 않아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용 마스크의 KF 등급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마스크에 명시되어 있는 입자 차단 성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KF80’, ‘KF94’, ‘KF99’ 등과 같이 숫자와 함께 사용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다.

다만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높을수록 산소 투과율이 낮아져 호흡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황사·미세먼지 수준과 개인 호흡량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품 구입 시에는 ‘KF 등급’과 ‘의약외품’ 문구가 명시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터파크아이마켓 안전용품 담당 한동욱 파트장은 “보건용 마스크 사용 시에는 KF등급과 의약외품 표기를 제외한 다른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 마스크와 다르게 올바른 착용법을 숙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또한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일반 마스크보다 상대적으로 개당 가격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할인율이 높은 온라인 쇼핑몰, 전문몰 등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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