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서울시 화곡동에서 수제 고로케 전무점을 운영하고 있는 배모 씨는 남편이 일하던 회사가 어려워지며 갑자기 어려워진 가정형편에 고로케 가게를 구상하며 재기의 희망을 품게 되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아이 셋까지 키우다 보니 창업 자금을 마련할 길이 막막했지만 기사를 통해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알게 되었고 배 씨는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서울형 마이크레딧’ 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할 수 있었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예비 창업자와 영세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안전에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 저금리’로 대출해준다. 연 1.8%의 저리로 지원하며 올해는 총 8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운영한다.

1인당 지원액은 자기자본과 신용등급에 따라 창업자금의 경우 3000만원 이내, 경영안정자금은 2000만원 이내로 차등 지원한다.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1년 거치 후에 4년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된다.

만 20세 이상의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저소득층(연 소득 3천만원 이하),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실직자, 장애인, 여성가장, 한 부모 가정, 다둥이 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북한 이탈 주민), 서울희망플러스 또는 꿈나래통장 저축 완료자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운영하고 있는 열매나눔재단은 지난 2017년 말까지 328개 업체에 특별보증 추천을 지원하였으며 누적 지원금은 63억 6백만원에서 달한다.

한편 열매나눔재단은 지난 2017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시행한 서울시 민간위탁 종합성과평가에서 9.4점(10점 만점, 평균 8.31)을 받아 23곳 중 시민 만족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자세한 사항은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2018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 신청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열매나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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