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티 무빙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SM 엔터 소속 그룹 엑소 카이
쏠라티 무빙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SM 엔터 소속 그룹 엑소 카이

[한국미디어뉴스통신=신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Entertainment, 이하 SM)와 함께 진행하는 ‘현대 X SM 무빙 프로젝트(Hyundai x SM Moving Project)’의 일환으로 제작된 커스터마이징 차량 ‘쏠라티 무빙 호텔(SOLATI Moving Hotel)’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지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하에, 지난 2017년 선보인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SOLATI Moving Studio)’에 이은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이다.

‘쏠라티 무빙 호텔’은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으로 차량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가수, 배우 등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이동 공간을 제시한다. 기획 단계부터 ‘쏠라티 무빙 호텔’을 사용하게 될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인터뷰를 진행해 차량 안에서 헤어, 메이크업, 식사, 휴식 등 다양한 일들을 해야 하는 아티스트들의 니즈(needs)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디자인에 적용했다.

아티스트들이 탑승하는 좌석은 165도로 눕혀져 마치 침대에 누운 것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좌석을 90도로 회전시켜 책상에 앉은 것처럼 대본, 악보 등을 볼 수도 있다. 차량 내 조명 역시 색깔과 조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긴 이동 시간 중 탑승자들에게 최적화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탑승 공간 앞부분에는 메이크업 도구, 탈착이 가능한 거울, 컬러 밸런스 조절이 가능한 메이크업 전문 조명이 설치되어 차량 안에서도 헤어 및 메이크업을 준비할 수 있으며, 뒷부분에는 의상 및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과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이동차량 안에서도 편안하게 다음 스케줄을 준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미니 냉장고를 탑재해 이동 중에도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아티스트들의 바쁜 스케줄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결국 ‘쏠라티 무빙 호텔’을 안락한 승차감, 고급스럽고 넉넉한 실내 공간 등 쏠라티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휴식과 변신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쏠라티 무빙 호텔’은 상반기 중으로 SM 측에 전달돼 지난해 제작된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와 함께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스케줄 이동과 각종 활동에 이용된다. SM 소속 그룹 엑소(EXO)의 카이, 배우 이연희가 등장하는 쏠라티 무빙 호텔 패션 화보는 3월 말, 디지털 필름은 오는 4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에게 이동수단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시도로 SM 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진행해 올해는 ‘쏠라티 무빙 호텔’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