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가 세계 물 부족 위기와 그 영향에 대한 자각과 미국인의 관심 정도를 이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P&G가 세계 물 부족 위기와 그 영향에 대한 자각과 미국인의 관심 정도를 이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프록터 앤 갬블(Procter&Gamble, 이하 P&G)의 비영리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식수(Children’s Safe Drinking Water (CSDW) Program)’와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은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을 맞아 새로운 다큐멘터리와 전국적인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해 세계적인 물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깨끗한 물의 힘(The Power of Clean Water)’이라는 다큐멘터리는 세 여성과 그 가족들이 깨끗한 식수를 얻기 위해 매일 겪어야 하는 어려움을 보여준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시청자들은 인도네시아의 차일드펀드(ChildFund), 케냐의 케어 인터내셔널(CARE International), 멕시코의 월드 비전(World Vision) 같은 파트너들이 배포한 P&G 수질정화장치(Purifier of Water) 패킷이 이 지역사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볼 수 있다.

물 위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여전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얻지 못해 매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모른다. 이에 P&G는 이 문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의뢰해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마시는 식수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우려하면서도 전 세계 10명 중 1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한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매년 수인성 질병으로 인해 4명 중 1명이 사망하는데 이 수에 대해선 과소평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대부분이 물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까지 어떤 진전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응답자의 약 70퍼센트는 물 위기가 예전과 같은 수준이거나 약간 더 나빠졌을 것으로, 4명 중 1명은 물 위기가 전보다 크게 나빠졌을 것으로 여겼다. 실제로 물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5년 동안 26억 명이 깨끗한 물에 접근할 수 있게 됐지만 8억4400만명은 여전히 깨끗한 물을 얻지 못하고 있다.

P&G의 최고브랜드책임자 마크 프리처드(Marc Pritchard)는 3월 21일 ‘깨끗한 물의 힘’ 다큐멘터리의 첫 상영에 앞서 설문 조사 결과를 공유하면서 “세계 어떤 곳에서는 깨끗한 물 공급을 당연시하는 반면에 멕시코, 인도네시아, 케냐 같은 나라 사람들은 깨끗한 식수를 찾느라 고생하고 있다”며 “깨끗한 식수가 없으면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고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제휴하여 깨끗한 물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사람들에게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문제 해결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파트너스(National Geographic Partners)의 최고마케팅책임자 질 크레스(Jill Cress)는 “우리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위대한 이야기를 통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며 이미 알고 있는 바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 다큐멘터리는 깨끗한 물 공급 프로그램으로 삶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현실적이고 강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P&G와 함께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계속 불러 일으키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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