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0 14:22 (금)
‘신비의 약초’ 와송의 대중화에 힘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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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약초’ 와송의 대중화에 힘쓰다.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8.03.2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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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와송마을 심상용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최근 ‘신비의 약초’라고 불리는 와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식품으로 와송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붕 기와에서 자라는 모양이 소나무 잎이나 꽃을 닮아 이름 붙여진 와송의 주요 성분은 트리테르텐, 플라보노이드, 사이토카인으로 트리테르펜은 탄소 30개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인삼처럼 사포닌을 만든다. 사포닌은 우리 몸의 해독작용을 하고 혈액의 흐름을 활발히 한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암 및 항염증 기능을 한다. 생명체 안에서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지속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세포 재생과 활성화로 인체의 노화방지는 물론 당뇨, 혈압, 대장종양, 여성 생리활성 등에 작용하는 효과도 뛰어난 와송은 또한 해독성분이 있어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 인체 세포 활성 및 DNA 면역력을 강화해 인체의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도 지니고 있다. 여기에 혈류증진으로 피를 맑게 함과 동시에 고혈압과 동맥경화 치료 및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하지만 와송이 가진 효능 중 가장 뛰어난 점은 바로 항암작용이다. 각종 암의 암세포를 파괴하면서 면역체계를 높여 암세포 전이를 예방하기 때문에 와송은 그야말로 신비의 약초로 불리는 것이다.

실제로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고서에 와송을 민간요법으로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인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이동석 교수가 와송의 항암효과 입증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와송의 효과는 대내외적으로 입증되고 있는 상태다. 이동석 교수는 ‘와송’의 다당체와 용매 분획물들을 연구 분석한 결과 항암, 항균, 항당뇨, 항염증, 면역증강 활성 등에 탁월한 성분이 있는 것을 입증했다. 오랜 기간 와송의 연구를 통해 다양한 약리작용 물질이 많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규명해 나가고 있는 이 교수는 정제한 와송 다당체에서 항대장암 활성이 높은 신물질을 발견해 SCI급 논문에 등재했으며 아울러 에탄올 추출물을 통해 얻은 와송의 용매 분획물의 항염증 활성을 규명해 역시 SCI급 논문에 등재해 와송의 항암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논산와송마을의 심상용 대표가 ‘와송의 대중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1차산업인 농축산업과 2차산업인 제조업, 3차산업인 서비스업을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농업의 6차산업화라는 화두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심상용 대표는 논산지역에서 자연와송을 원료로 한 다양한 재품개발에 몰두하며 6차 산업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와송은 약재로도 효능을 발휘하지만 일반식품과도 찰떡궁합이다. 바짝 말려 차로 달여마셔도 좋으며 전통주 방식으로 담궈 마시기도 하고 환과 가루, 비누형태로 가공돼 판매되기도 한다. 이를 위해 양질의 와송을 활용한 일상용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와송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농업의 6차산업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대에 단순 농사만으로는 지금과 같은 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심 대표는 알레르기 질환은 물론 여드름 및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는 비누 개발을 필두로 다양한 종류의 가공식품을 만들어 와송의 대중화와 이를 통한 농가수익증대를 실현키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다 6년 전에 귀농한 심상용 대표는 전립선 암에 걸렸던 부친이 자연와송을 복용하며 치유한 것을 계기로 논산와송마을을 설립하게 됐다. 농사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심 대표는 건양대학교 평생교육과정 등을 통해 끊임없이 공부하며 와송에 대한 연구를 지속했고 상표등록까지 마치며 ‘와송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야생에서만 채취하거나 노지에서만 재배되어 왔기에 대중화가 어려웠던 와송은 최근 들어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하우스재배나 수경재배를 통한 생산이 이루어지는 추세다. 심상용 대표는 일명 바위솔이라고 불리는 와송을 노지에서 자연 상태 그대로 재배하여 판매하고 있다. 하우스재배나 수경재배로도 재배가 되고 있지만 와송의 효능을 온전히 살리기 위해서는 노지에서 자라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심 대표는 와송의 효능을 100% 살릴 수 있도록 노지에 파종해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와송을 재배하고 있다.

현재 고정고객만 200명이 넘을 정도로 성장했지만 심 대표는 여전히 사업규모를 확대하지 않고 일대일 판매만을 고집하고 있다. 사업규모가 커지게 되면 수요를 맞추기 위해 비닐하우스 재배가 불가피하며 그렇게 되면 와송의 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심 대표는 “와송의 특성상 척박한 곳에서 자라면서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내부에서 여러 가지 성분의 변화가 일어나는데, 비닐하우스나 수경재배 등을 통해 재배하면 와송이 자기 몸을 보호하면서 만들어내는 성분이 만들어지지 않아 약효가 떨어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심상용 대표는 지난 2016년 10월에 심상용 대표는 국내 최초로 ‘와송’을 테마로 한 ‘논산 자연와송 축제’를 개최했다. ‘해를 품은 자연와송! 신비의 孝약초’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축제에서는 와송 농장에서 직접 자연 와송을 캐어 와송술을 담그는 와송주 담그기 체험, 와송비누 만들기 체험, 와송쌀 강정만들기 체험, 와송 효소 만들기 체험 등을 비롯한 각종 시음행사를 진행했으며 마을 농특산품과 와송주, 와송비누, 와송모종, 다육식물 전시 및 판매도 열렸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점심시간에 와송 수제비를 무료로 제공하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와송 활용법을 다양하게 알려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상표등록까지 마치며 본격적인 와송 재배사업의 다각화를 모색중인 심상용 대표의 올해 계획은 올해 제2회 와송축제를 위해 벌써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정직과 성실이라는 무기를 바탕으로 향후 노지에서 재배하는 닭을 활용한 닭고기 사업 진출 계획도 구상하고 있는 심상용 대표는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해서 무조건 오래 사는 것 보단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연와송을 비롯한 건강한 웰빙먹거리를 고객에게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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