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미국 달라스 최초의 선출직 판사이자 현 달라스 지방법원 판사인 티나 유 판사가 오는 11월 실시되는 달라스 카운티 제 1지방 법원 판사 선거를 위한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지난 3월 6일 마감된 민주당 경선에서 티나 유 후보는 총 5만 5491표를 획득하고 51.4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지난 2010년 달라스 한인사회 역사상 첫 민선 고등법원 판사로 선출된 후 지난 2014년 재선에 성공한 티나 유 판사가 오는 11월 2018 지방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달라스 한인사회는 ‘3선 민선판사’ 배출을 목전에 둔 신기원을 이룩하게 됐다.

특히 티나 유 판사가 출사표를 던진 달라스카운티 제 1지방법원은 중범죄 형사재판을 관장하는 곳으로 지난 2010년과 2014년에 당선된 제 8형사법원보다 월등한 무게감과 비중을 지닌 곳이다.

한편, 4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 2세 티나 유 판사는 1995년 SMU 법대를 졸업한 후 23년간 법조계에 몸담은 형사법 전문 판사이다. 한인 정치력 신장과 한미우호 강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스피커로 나서 한인 차세대들의 정치역량 강화 및 정계 진출의 멘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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